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PSG)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팀 그 이상입니다. 이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이자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죠. PSG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드라마와 굴곡, 스타 플레이어들이 빛났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SG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는지, 팬의 눈으로 찬찬히 돌아보려 합니다. psg 이강인 중계 역시 고트티비에서 즐겨보세요!
1. 창단과 초창기 (1970~1980년대)
PSG는 1970년에 파리 FC와 스타드 생제르맹이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에 파리와 생제르맹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것도 그 이유죠. 빨간색과 파란색 유니폼, 에펠탑이 들어간 로고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PSG의 상징입니다.
초반에는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었어요. 1972년에 리그 2에서 우승하고 1부 리그로 승격하긴 했지만, 중하위권을 왔다 갔다 했죠. 그러다 1982년에 쿠프 드 프랑스를 처음으로 우승했고, 1986년에는 리그 1 첫 우승도 차지하면서 슬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 90년대와 Canal+ 시대
1991년에는 프랑스 방송사 Canal+가 PSG를 인수하면서 자금도 들어오고, 팀도 점점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 시기에 조지 웨아(1995년 발롱도르 수상자), 다비드 지놀라 같은 스타들이 활약했어요. 1996년에는 UEFA컵 위너스컵도 우승하면서, 유럽에서도 PSG 이름을 알렸죠.
하지만 영원한 전성기는 없더군요. 2000년대 초반에는 팀이 재정적으로도 흔들리고, 리그 성적도 나빠지면서 암흑기에 접어들었습니다.
3. QSI 인수와 PSG의 부활 (2011년~)
그리고 2011년. 역사를 바꾸는 순간이 왔습니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PSG를 인수하면서, 말 그대로 ‘돈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엄청난 투자와 함께 세계적인 스타들이 줄줄이 입단했어요.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12년부터 4년간 PSG를 이끌며 득점왕도 여러 번.
- 네이마르: 2017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로 바르사에서 이적.
- 음바페: 2018년 영구 이적 후 PSG의 상징이 됨.
- 메시, 라모스, 돈나룸마까지… 완전히 갤럭티코 느낌이죠.
이때부터 PSG는 리그 1을 그냥 씹어먹기 시작했어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리그 우승만 무려 11번. 점유율 높은 공격 축구, 공격진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4. 챔피언스리그… 꿈은 아직
국내 리그에서는 무적이지만, PSG에게 가장 아픈 건 역시 챔피언스리그입니다.
- 2017년, 바르셀로나에 6-1 역전패(‘라 레몽타다’) 당했던 건 아직도 악몽.
- 2020년에는 드디어 결승까지 갔지만, 바이에른에 0-1로 아쉽게 패배.
- 2021년에는 맨시티에게도 무릎을 꿨고요.
매년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뭔가 부족했던 게 PSG입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팀은 다시 한번 8강에 올라있고, 그 중심엔 우리 이강인 선수도 있어 기대감이 큽니다.
5. 2025년 PSG는 지금?
2024-25 시즌 기준으로, PSG는 리그 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12번째 우승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챔스에서는 16강에서 리버풀을 승부차기로 꺾고 8강에 진출했어요. 이강인, 뎀벨레, 바이날둠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4-3-3. 루이스 엔리케 감독 특유의 세밀한 빌드업 축구가 리그에서는 잘 먹히고 있지만, 챔스에서는 얼마나 통할지가 관건입니다.
6. PSG가 세운 기록들
- 리그 1 우승: 총 11회 (1986, 1994, 2013~2023)
- 쿠프 드 프랑스: 14회 (프랑스 최다)
- 쿠프 드 라 리그: 9회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2020)
- 최다 득점자: 킬리안 음바페 – 259골 (2025년 기준)
7. 문화와 이미지
PSG는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라 문화 브랜드처럼도 자리 잡았습니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협업한 유니폼, 힙합/스트릿 감성과 결합된 마케팅, 전 세계 셀럽 팬덤… 이런 걸 보면 PSG는 “스포츠 x 패션 x 글로벌 마케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죠.
물론, 항상 좋은 평가만 있는 건 아닙니다. “돈으로 만든 팀”이라는 비판도 있고, 아무리 돈을 써도 챔스를 못 따는 건 늘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팬들 입장에선 “그래도 꿈을 꾸게 해주는 팀”이라는 믿음이 있죠.
마무리: PSG의 다음 페이지는?
1970년, 작은 합병 클럽에서 시작한 PSG는 2025년엔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왕국이 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아직 없지만, 그 길목에는 항상 PSG가 있어왔고, 언젠가는 정상에 설 날이 올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강인의 활약을 응원하며, 우리는 또 하나의 페이지가 써지는 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PSG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고, 팬들은 그 꿈을 함께합니다.
여러분은 PSG의 어떤 순간을 가장 기억하나요?
파리 생제르맹(PSG) 축구팀 역사: 프랑스 축구의 현대 제국 – https://unrealspostream.com